네번째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 - a16z 암호화폐 리포트 2022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최근 56페이지 분량의 암호화폐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암호화폐 펀드를 발표한 바 있기도 한데요. 이번 달에 발표한 4차 펀드의 경우, 3차 펀드(22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 45억 달러로 구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식지 않는 관심을 재차 증명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암호화폐 보고서 2022' 중에서도, a16z가 주목한 암호화폐 시장의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욱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지난 달 소개해드린 웹 3.0 아티클과 로아엔진이 추천하는 블록체인 관련 뉴스 리스트 또한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네번째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상승세는 하락세에서 떠오른 비관을 잊게하고, 하락세는 상승세의 과열을 가라앉히죠. 이러한 사이클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시장은 더욱 단단하게 훈련됩니다. 7만 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3만 달러까지 주저앉았으며, 다른 암호화폐 또한 가파른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를 두고, 암호화폐가 네번째의 '가격-혁신 사이클'을 맞이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합니다.


가격상승이 혁신을 가져오는 암호화폐의 사이클

출처: a16z


'가격-혁신 사이클'이란,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이 암호화폐 시장의 혁신을 가져오는 순환구조를 일컫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격은 산업 퍼포먼스의 후행지표로 작용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정반대인 것인데요.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시장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관심은 또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와 액티비티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혁신을 촉진했습니다. 


일례로,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이래로 글로벌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연평균(CAGR) 270.9% 상승했는데요. 빠르게 상승하는 가격으로 트위터에서 암호화폐를 언급하는 수 또한 연평균 83.1%씩 상승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암호화폐가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 곧이어 암호화폐 관련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또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깃허브(GitHub)에서 암호화폐 관련 개발자들의 활동은 연평균 68.6%씩, 암호화폐 관련 최초 펀딩 라운드는 62.5%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지금과 같이 성장한 데에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2. 크리에이터에게는 웹 3.0이 웹 2.0보다 훨씬 훨씬(Much, Much) 낫다


웹 2.0를 장악하고 있는 테크 자이언트들은 플랫폼 제공을 명목으로 상당한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플랫폼은 유저들의 활동에 따른 광고수익을 사실상 100% 가져가며, 앱스토어(AppStore) 또한 30% 수수료 정책으로 앱 커뮤니티로부터 끊임없는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의 하원의원인 리치 토레스는 "빅테크 업체들이 마피아보다 높은 수수료를 떼어가는 지금의 경제상황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지적한 바 있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터 플랫폼별  수수료 (2021)

출처: a16z


반면, 웹 3.0에서는 유저, 크리에이터, 플랫폼 구축업체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 공평하게 수익이 분배된다는 점을 a16z는 강조합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수수료는 2.5%로,  NFT 최초 판매에 따른 수익과 세컨더리 판매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지급받은 저작권 사용료는 총 3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되는데요. 이는 메타(Meta)가 2022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금액(10억 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메타의 연간 매출이 1,18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수익 분배 구조의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유저 수를 감안해 웹 2.0와 웹 3.0의 크리에이터 수익을 비교해 보면, 이 차이를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NFT 컬렉션을 기준으로 예측한 웹 3.0 크리에이터는 22,400명이며, 메타 플랫폼에는 콘텐츠를 포스팅하는 유저가 30억 명에 이릅니다. 크리에이터 한명에게 지급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웹 3.0에서는 크리에이터당 174,000달러를 지급한 것이라면, 메타는 유저당 0.1달러, 유튜브(YouTube)는 채널당 2.47달러,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당 636달러로 훨씬 적은 금액을 지급한 셈입니다. 




3.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한 블록체인


전세계의 17억명의 인구가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세계은행의 통계를 언급하며, a16z는 현재 금융 시스템이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은행계좌가 없는 인구 중에서도 10억 명은 모바일 휴대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탈중앙금융(Defi)은 더욱 많은 인구에게 보편적인 금융거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a16z, 코인베이스(Coinbas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골드핀치(Goldfinch)의 경우, 암호화폐 대출을 통해 이머징 마켓의 유저들에게도 자본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연간 6,5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수수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또한 탈중앙금융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지난2년 간 탈중앙금융은 제로 수준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시스템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탈중앙금융

출처: a16z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로우카본(Flowcarbon)은 탄소배출권을 투명하고 추적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P2P네트워크 스타트업 헬륨(Helium)은 블록체인을 기반 무선 네트워크로 기존 통신 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원인증 스타트업 스프루스(Spruce)는 탈중앙화된 로그인 방식을 통해, 유저들이 구글(Google), 메타(Meta)로부터 계정 정보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16z는 이러한 활동이 아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웹 3.0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합니다. 




4. 이더리움이 분명한 리더이지만, 경쟁을 직면하고 있음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이 웹 3.0을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유저들이 7일간 지불한 거래 수수료만 해도 1,500만 달러에 육박하는데요. BNB 체인(BNB Chain)과 아발란체(Avalanche)의 7일 거래 수수료 총액은 각각 130만 달러, 82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수요에는 훨씬 못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아도, 이더리움은 월간활성개발자(MAD, Monthly Active Developer)가 4,000명에 달하며, 솔라나(Solana, 1,000명), 비트코인(500)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의 발자취를 쫓는 블록체인 생태계들

출처: a16z


하지만, 이러한 이더리움의 인기는, 이더리움이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서 훨씬 일찍 등장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더리움 이후에 생겨난 많은 블록체인 생태계들이 이더리움의 자리에 도전하고 있으며, 특히, 위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솔로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등 일부 블록체인 시스템은 출시 이후로 월간활성개발자 수가 빠르게 급증하는 등 이더리움의 발자취를 밟고 있습니다. 




5. 그럼에도 아직은 초기단계


웹 3.0의 정확한 유저수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a16z는 활성 이더리움 유저가 700만 명~5,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1995년의 상업 인터넷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웹 3.0이 초기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웹 2.0 인터넷의 경우 2005년이 되어서야 10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현재의 테크 자이언트 페이스북과(Facebook, 2004)과 유튜브(YouTube, 2005)가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과 이더리움 유저의 성장추세 비교

출처: a16z


암호화폐가 줄줄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a16z는 지금과 같은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2031년에는 웹 3.0의 유저가 1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정말 웹 3.0이 지금의 인터넷을 대체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a16z가 45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규모의 웹 3.0 펀딩을 유치한 것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a16z, 테크크런치

네번째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 - a16z 암호화폐 리포트 2022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최근 56페이지 분량의 암호화폐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암호화폐 펀드를 발표한 바 있기도 한데요. 이번 달에 발표한 4차 펀드의 경우, 3차 펀드(22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 45억 달러로 구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식지 않는 관심을 재차 증명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암호화폐 보고서 2022' 중에서도, a16z가 주목한 암호화폐 시장의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욱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지난 달 소개해드린 웹 3.0 아티클과 로아엔진이 추천하는 블록체인 관련 뉴스 리스트 또한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네번째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상승세는 하락세에서 떠오른 비관을 잊게하고, 하락세는 상승세의 과열을 가라앉히죠. 이러한 사이클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시장은 더욱 단단하게 훈련됩니다. 7만 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3만 달러까지 주저앉았으며, 다른 암호화폐 또한 가파른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를 두고, 암호화폐가 네번째의 '가격-혁신 사이클'을 맞이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합니다.


가격상승이 혁신을 가져오는 암호화폐의 사이클

출처: a16z


'가격-혁신 사이클'이란,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이 암호화폐 시장의 혁신을 가져오는 순환구조를 일컫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격은 산업 퍼포먼스의 후행지표로 작용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정반대인 것인데요.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시장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관심은 또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와 액티비티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혁신을 촉진했습니다. 


일례로,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이래로 글로벌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연평균(CAGR) 270.9% 상승했는데요. 빠르게 상승하는 가격으로 트위터에서 암호화폐를 언급하는 수 또한 연평균 83.1%씩 상승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암호화폐가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 곧이어 암호화폐 관련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또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깃허브(GitHub)에서 암호화폐 관련 개발자들의 활동은 연평균 68.6%씩, 암호화폐 관련 최초 펀딩 라운드는 62.5%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지금과 같이 성장한 데에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2. 크리에이터에게는 웹 3.0이 웹 2.0보다 훨씬 훨씬(Much, Much) 낫다


웹 2.0를 장악하고 있는 테크 자이언트들은 플랫폼 제공을 명목으로 상당한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플랫폼은 유저들의 활동에 따른 광고수익을 사실상 100% 가져가며, 앱스토어(AppStore) 또한 30% 수수료 정책으로 앱 커뮤니티로부터 끊임없는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의 하원의원인 리치 토레스는 "빅테크 업체들이 마피아보다 높은 수수료를 떼어가는 지금의 경제상황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지적한 바 있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터 플랫폼별  수수료 (2021)

출처: a16z


반면, 웹 3.0에서는 유저, 크리에이터, 플랫폼 구축업체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 공평하게 수익이 분배된다는 점을 a16z는 강조합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수수료는 2.5%로,  NFT 최초 판매에 따른 수익과 세컨더리 판매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지급받은 저작권 사용료는 총 3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되는데요. 이는 메타(Meta)가 2022년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금액(10억 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메타의 연간 매출이 1,18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수익 분배 구조의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유저 수를 감안해 웹 2.0와 웹 3.0의 크리에이터 수익을 비교해 보면, 이 차이를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NFT 컬렉션을 기준으로 예측한 웹 3.0 크리에이터는 22,400명이며, 메타 플랫폼에는 콘텐츠를 포스팅하는 유저가 30억 명에 이릅니다. 크리에이터 한명에게 지급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웹 3.0에서는 크리에이터당 174,000달러를 지급한 것이라면, 메타는 유저당 0.1달러, 유튜브(YouTube)는 채널당 2.47달러,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당 636달러로 훨씬 적은 금액을 지급한 셈입니다. 




3.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한 블록체인


전세계의 17억명의 인구가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세계은행의 통계를 언급하며, a16z는 현재 금융 시스템이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은행계좌가 없는 인구 중에서도 10억 명은 모바일 휴대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탈중앙금융(Defi)은 더욱 많은 인구에게 보편적인 금융거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a16z, 코인베이스(Coinbas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골드핀치(Goldfinch)의 경우, 암호화폐 대출을 통해 이머징 마켓의 유저들에게도 자본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연간 6,5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수수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또한 탈중앙금융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지난2년 간 탈중앙금융은 제로 수준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시스템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탈중앙금융

출처: a16z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로우카본(Flowcarbon)은 탄소배출권을 투명하고 추적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P2P네트워크 스타트업 헬륨(Helium)은 블록체인을 기반 무선 네트워크로 기존 통신 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원인증 스타트업 스프루스(Spruce)는 탈중앙화된 로그인 방식을 통해, 유저들이 구글(Google), 메타(Meta)로부터 계정 정보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16z는 이러한 활동이 아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웹 3.0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합니다. 




4. 이더리움이 분명한 리더이지만, 경쟁을 직면하고 있음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이 웹 3.0을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유저들이 7일간 지불한 거래 수수료만 해도 1,500만 달러에 육박하는데요. BNB 체인(BNB Chain)과 아발란체(Avalanche)의 7일 거래 수수료 총액은 각각 130만 달러, 82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수요에는 훨씬 못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아도, 이더리움은 월간활성개발자(MAD, Monthly Active Developer)가 4,000명에 달하며, 솔라나(Solana, 1,000명), 비트코인(500)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의 발자취를 쫓는 블록체인 생태계들

출처: a16z


하지만, 이러한 이더리움의 인기는, 이더리움이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서 훨씬 일찍 등장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더리움 이후에 생겨난 많은 블록체인 생태계들이 이더리움의 자리에 도전하고 있으며, 특히, 위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솔로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등 일부 블록체인 시스템은 출시 이후로 월간활성개발자 수가 빠르게 급증하는 등 이더리움의 발자취를 밟고 있습니다. 




5. 그럼에도 아직은 초기단계


웹 3.0의 정확한 유저수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a16z는 활성 이더리움 유저가 700만 명~5,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1995년의 상업 인터넷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웹 3.0이 초기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웹 2.0 인터넷의 경우 2005년이 되어서야 10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현재의 테크 자이언트 페이스북과(Facebook, 2004)과 유튜브(YouTube, 2005)가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과 이더리움 유저의 성장추세 비교

출처: a16z


암호화폐가 줄줄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a16z는 지금과 같은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2031년에는 웹 3.0의 유저가 1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정말 웹 3.0이 지금의 인터넷을 대체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a16z가 45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규모의 웹 3.0 펀딩을 유치한 것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a16z, 테크크런치